환경

ESG 경영으로의 전환에 따른 기업의 경영 변화와 대응 전략

razyriver 2025. 8. 7. 20:58

 

ESG는 2025년 기업 생존 전략

2025년은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가 단순한 선택이나 이미지 개선 수단을 넘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는 전환점입니다. 국내에서는 자산 2조 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공시 의무화가 시작되었으며, 유럽(EU), 영국, 일본 등 주요 경제권에서도 ESG 공시 범위와 기준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 고객, 규제기관, 글로벌 공급망이 모두 ESG를 핵심 평가 요소로 삼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ESG 경영 환경에서 나타날 10가지 주요 변화와, 각 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2025년 ESG 경영 변화 10가지

변화 1: ESG 공시 의무화 확대 및 규제 강화

2025년부터 한국은 자산 2조 원 이상의 코스피 상장사에 ESG 공시가 의무화되며, 2026년 이후에는 상장 중소기업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EU, 영국, 일본 역시 공시 의무 대상을 확대하고 있어, 선제적인 ESG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 구축이 필수입니다.

대응 전략: 국제 기준(ISSB, CSRD)에 부합하는 데이터 수집, ESG 전담 부서 구성, 외부 검증 절차 도입.

변화 2: 글로벌 ESG 보고 기준 통일화

EU의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와 CSDDD(실사 의무 지침)가 국제 표준으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업들은 국가별 보고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흐름에 맞춰야 합니다.

대응 전략: 다국적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은 각국 보고 기준 차이를 분석하고, 글로벌 통합 보고서 체계로 전환.

변화 3: ESG 용어 및 커뮤니케이션 전략 변화

일부 기업은 'ESG' 대신 '지속가능성', '회복력' 등 덜 정치화된 용어를 사용하며, 외부 홍보에서 ESG 언급을 줄이는 '그린허싱(Greenhushing)'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응 전략: 용어 변경 시에도 본질적 활동은 유지하고, 내부·투자자 대상 투명성 중심 커뮤니케이션 유지.

변화 4: 기후 리스크 대응 강화

폭염, 홍수, 태풍 등 물리적 기후 재해가 빈발하면서 기업은 단순 완화(Mitigation)에서 적응(Adaptation) 전략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대응 전략: 공급망·시설의 물리적 리스크 평가, 재난 대응 시나리오, 기후 회복력 투자를 통한 피해 최소화.

변화 5: ESG의 전략적 내재화

ESG가 환경·사회적 책임을 넘어, 장기 이익과 기업 회복력을 강화하는 핵심 경영 자산으로 인식됩니다.

대응 전략: ESG 목표를 재무 KPI와 연계, 투자자 보고 시 ESG의 재무적 가치 제시.

변화 6: 지배구조 강화와 새로운 보드 구조

이해관계자 중심의 거버넌스가 확산되며, 이사회에 환경·사회 전문가를 포함하거나 공급망 대표를 참여시키는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대응 전략: 이사회 구성 다변화, 이해관계자 자문위원회 운영, ESG 평가기관의 투명성 기준 검토.

변화 7: AI 기반 ESG 관리

탄소 회계, 공급망 실사, 데이터 검증 등은 AI 없이는 효율적 운영이 어렵습니다. AI 기반 ESG 플랫폼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응 전략: ESG 데이터 자동화, AI 기반 리스크 분석, 책임 있는 AI 가이드라인 도입.

변화 8: 지속가능 금융 인프라 확대

ESG 금융은 일시적 조정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린본드, 전이금융(Transition Finance) 등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응 전략: 그린본드 발행, ESG펀드 참여, 지속가능 금융 플랫폼 연계.

변화 9: CSO 역할 변화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CSO)는 이제 ESG 실행을 넘어 CFO와 협업하여 재무 전략과 ESG를 결합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대응 전략: ESG 성과를 재무성과와 연결, 투자자 메시지 재구성, ESG-재무 통합 보고.

변화 10: 산업 간 협력 및 표준화 확대

PPA 공동 구매, 데이터 공유, ESG 표준 협의체 등 산업 간 협력이 강화됩니다.

대응 전략: 표준 데이터 프레임워크 참여, 공동 인프라 구축, 글로벌 연합체 가입.

종합 요약 표

변화 항목 요약
공시 의무화 확대 공시 대상 확대, 보고 기준 엄격화
글로벌 기준 통합 국제 ESG 보고 규범 통일 추세
커뮤니케이션 변화 ESG 용어 회피, 조심스러운 홍보
기후 리스크 대응 극심한 날씨·기후 변화 대응 강화
ESG 전략 내재화 경영 전략 자산으로 ESG 통합
거버넌스 강화 이해관계자 중심 보드 구조 도입
AI 접목 ESG 데이터 자동화, 운영 효율화
지속가능 금융 확대 그린본드, ESG 금융 상품 성장
CSO 역할 재정의 재무·ESG 통합 실행
산업협력 활성화 표준화·협업 모델 확산

전략적 대응 제언

  • 보고 준비 체계: ISSB/CSRD 기준 시스템 도입, ESG 데이터 자동화, AI 거버넌스 확보
  • 커뮤니케이션 리브랜딩: 용어 모니터링, ‘지속가능성’ 중심 메시지, 투명성 강화
  • 기후 리스크 전략: 물리적 위험 분석, 회복력 투자, 공급망 기후 적응
  • 지배구조 개편: 보드 다양화, 이해관계자 참여, 평가기관 규제 기준 검토
  • AI 데이터 전략: 탄소 회계 자동화, 실시간 모니터링, 리스크 분석
  • 금융 전략 통합: 그린본드, ESG펀드, 지속가능 금융 프로그램 연계
  • CSO 리더십 재정의: CFO 협업, 재무 기반 ESG KPI 설정
  • 산업 협력 참여: 공동 PPA, 표준 데이터, 글로벌 협의체 가입

결론

2025년은 ESG가 기업의 외부 평가 지표를 넘어, 내부 경영 체계와 재무 전략에 깊이 통합되는 해가 될 것입니다. 공시 규제 강화, 글로벌 기준 통일, 기후 리스크 대응, AI 활용, 금융 전략 결합 등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입니다. 지금 ESG를 장기 전략 자산으로 전환하지 않는 기업은 향후 투자, 거래, 규제 환경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기반으로 즉시 점검·보완되어야 하며 내부 실행력과 외부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빠르게 ESG 경영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